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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 "국가유공자 묘역관리 부실…政·與 반성해야"

본보 보도 관련 성명 통해 실태조사·관리 촉구
청주시·시설관리공단, 목련공원 복구작업 완료

  • 웹출고시간2021.05.31 18:04:37
  • 최종수정2021.05.31 18:04:37
[충북일보] 속보=청주 목련공원 내 국가유공자 묘역 관리 부실을 지적한 본보 보도와 관련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31일자 1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31일 성명을 내 "엉망인 국가유공자 묘역 관리에 유족과 국민은 분노한다"며 "합동묘역을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공자 묘소를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는 현 정부의 보훈 강화 정책이 말뿐이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기본적인 묘역 상태 점검과 관리도 하지 않으면서 기념행사만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을 기린다고 할 수 있겠나"라며 "집권 연장에만 목매고 있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은 국가가 위기에 처하고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을 때 목숨을 바친 선열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지금 즉시 전국의 합동묘역 실태조사를 실시해 묘역 관리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시와 목련공원을 위탁 운영 중인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목련공원 내 국가유공자기단을 찾아 현장 점검과 정비를 마쳤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최근에 비가 많이 와서 현장 관리가 잘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쓰러진 비석은 장비로 세워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완료하고, 6월 중 계획돼 있던 벌초 일정을 앞당겨 유공자기단을 우선 시행한 뒤 비워진 곳은 띠잔디를 심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족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앞으로 묘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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