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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종합>안심은 금물…충북 코로나 확진자 '껑충'

청주·증평 등 가족·직장 고리 연쇄 감염 지속
음성 초교·유치원 집단감염…17~18일 원격수업 전환
제천서 취업 목적 검사받은 외국인 4명 '확진'

  • 웹출고시간2021.05.16 19:26:34
  • 최종수정2021.05.16 19:26:34
[충북일보] 충북에서 한풀꺾인 듯했던 코로나19 기세가 심상치 않다.

가족과 직장 내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음성에서는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이후 한 자릿수를 유지하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을 기점으로 깨졌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 5명에서 15일 20명, 16일 오후 4시 기준 16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이틀 동안 확인된 신규 확진자 36명으로, 지역별로는 음성 16명, 청주 10명, 제천 4명, 충주 3명, 증평 2명, 보은 1명이었다.

음성에서는 A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경기도 이천 확진자 B씨의 가족인 10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10대 미만)이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와 관련된 확진자는 17명(유치원생 9명, 보육교사 1명, 초등생 1명, 가족 6명)으로 늘었다.

이에 교육당국은 17~18일 A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 대한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청주에서는 흥덕구에 거주하는 가족 가족 3명(70대, 50대, 10대)도 모두 기침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50대도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접촉자로 보은군에 거주하는 70대도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15일 폴란드에서 입국한 40대도 확진됐다. 감염 의심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에서는 취업을 하기 위해 검사를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2명(20대, 40대)은 인후통과 코감기 증상이 있었다.

증평군에서는 몸살로 진단검사를 받은 C씨를 포함해 그와 접촉한 직장동료 외국인 3명(음성 거주)이 확진됐다.

C씨와 함께 식사했던 50대 D씨(증평 거주)와 D씨와 접목한 20대도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충주에서는 경기도 성남 확진자와 접촉한 80대와 50대가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지난 13일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10대 미만 외국인도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로써 16일 오후 4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775명으로 늘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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