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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안돼…6월까지 최선 다할 것"

이시종 충북지사·한범덕 시장, 청주 도심 통과 반영 의지 드러내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규탄"…당대표 후보 3명 "반영 노력" 약속
온라인 공청회서도 "청주시민과 철도 결합 고려해야" 주문

  • 웹출고시간2021.04.22 21:06:42
  • 최종수정2021.04.22 21:06:42

이시종 충북지사가 22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담긴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에 청주 도심이 빠진 것에 대해 유감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신민수기자
[충북일보]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년)' 초안에 청주 도심이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된 22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이 계획이 확정되는 오는 6월까지 노선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실을 방문해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은 2년여의 끈질긴 노력에도 초안에는 반영되지 못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초안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서 결코 체념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공청회를 거쳐 의견 수렴 후 6월에 최종 확정된다"며 "6월 확정 시까지 더 많은 힘과 중지를 모아 (반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입장문을 내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충북도와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최종안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가 22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충북 합동연설회가 열린 청주 CJB컨벤션센터 앞에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충북 합동연설회가 열린 청주 CJB컨벤션센터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오늘 공개된 초안에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어 강력히 규탄한다"며 "164만 충북도민은 국가균형발전을 외면한 초안에 강력히 반대하며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 노선을 반드시 반영할 것을 정부여당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당대표 후보 홍영표 전 원내대표,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우원식 전 원내대표는 연설을 통해 "6월까지 청주 도심을 경유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계획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약속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한 온라인 공청회 현장에서도 청주 도심 통과 무산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전문가 토론자로 참여한 민만기 녹색교통운동 대표는 "우리나라 철도교통이 실패한 이유는 각 도시의 중앙역이 공간 분리와 소음·진동을 이유로 외곽으로 쫓겨났기 때문"이라며 "청주와 전주역이 도심에서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해당 지역 시민들은 철도 이용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주역이 많이 청주 외곽 밀려나 있어 청주시민 86만 인구와 철도를 결합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청주시민과 철도의 결합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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