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수학 온라인 원격학습 콘텐츠 개발

충북교육청 바로학교 3.0에 '수학쿠키' 탑재

수학 자신감 향상·학력격차 해소 기대

충북도교육청이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개발한 온라인 원격학습콘텐츠 수학쿠키 4학년 썸네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수학 온라인 원격학습 콘텐츠 '초등수학쿠키'를 개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수학쿠키'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수학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하고, 학력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초등학생들은 이를 통해 교육과정 중심의 수학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4학년 수학에 대한 단원별, 차시별 핵심성취기준을 분석해 총 150차시의 원격학습 콘텐츠를 만들어 지난 2일부터 유튜브 채널에 탑재했다.

수학쿠키 프로그램은 동기유발 도입단계, 탐구학습단계, 정리단계로 구성됐다.

동기유발 단계는 교육연극 연구회에서 활동하는 교사들의 재미있는 실생활 내용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학생들은 탐구학습단계에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충실하게 익힌 뒤 정리단계에서 학습내용을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다.

초등수학쿠키 콘텐츠는 충북교육청 바로학교 3.0에 접속해 수학쿠키를 클릭하면 바로 학습할 수 있다. 유튜브 검색창에 '초등수학쿠키'를 검색해도 로그인 없이 언제든지 이용가능하다.

백우정 미래인재과장은 "초등수학쿠키 콘텐츠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고 학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학 학습결손과 학력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초등수학쿠키 콘텐츠 제작지원단 교사들은 겨울방학 동안 수학원격교육지원을 위해 구축된 미래형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이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 이종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