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달콤쫀득한 영동곶감의 매력

온라인 영동곶감축제로 19억여원 판매, 인터넷쇼핑 등에 82만여명 방문

  • 웹출고시간2021.02.08 10:35:11
  • 최종수정2021.02.08 10:35:11

인터넷 홈페이지 영동곶감 장터.

ⓒ 영동군
[충북일보] 명품 영동곶감이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진행한 '2021영동곶감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기간 19억여원을 판매하는 등 영동곶감의 깊은 맛과 우수성을 다시한번 입증받았다.

영동군과 재단은 지난해 여름철 긴 장마로 곶감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코로나19까지 겹쳐 오프라인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겨울철 지역의 주 소득원인 곶감 판매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축제 명칭을 판매가 중심이 되는 '2021영동곶감장터"로 변경하고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의미로 임진왜란 때 왜군을 물리쳤다는 강강수월래를 모티브 삼아 '감감수월래'로 행사 슬로건을 정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행사를 추진하는 만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엠제트(MZ)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SNS채널(홈페이지, 유튜브, 스마트 스토어,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와 곶감먹방, 곶감요리 만들기 등을 추진했다.

전통적으로 곶감 구매 연령이 높다는 현실을 반영하여 현장 콜센터, 곶감 규격의 표준화, 공중파 광고, 우체국 쇼핑몰 등을 추진하는 등 온라인 판매 대박을 위해 연령별 맞춤식 온라인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했다.

그리고 곶감농가의 직거래 활성화와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영동곶감에 대한 택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최대 5만 건의 택배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영동곶감장터 행사기간에 18억7천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했으며, 같은 기간 홈페이지 등의 방문자 수는 81만8천여명에 달하는 등 판매와 관심에 있어 고른 연령층의 지지를 받으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영동곶감장터의 뜨거운 열기는 주요 프로그램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사전 홍보기간 800만 원의 판매를 시작으로 문을 연 곶감장터는 행사기간 진행된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유튜브에서만 총40만1천80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스마트 스토어와 콜센터 등에서 고른 판매액을 올렸으며, 준비된 제품이 조기품절되는 등 영동곶감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였다.

군과 재단은 이번 온라인 축제의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코로나19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양무웅 상임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오프라인으로 축제를 열지 못해 곶감 판매에 걱정이 많았는데, 상상이외의 흥행실적을 기록하며 영동곶감의 매력을 알릴 수 있었다"라며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며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