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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자문관으로 수출길 넓힌다"

충북도, 수출·FTA 자문관 활용 현장 지원 '성과'
매출 증가·일자리 창출 이어져

  • 웹출고시간2020.12.02 17:20:34
  • 최종수정2020.12.02 17:28:40
[충북일보] 베테랑 자문관들이 코로나19로 녹록지 않은 수출 시장에서 성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충북도는 20년 이상의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을 수출·FTA 자문관으로 활용한 결과 기업들의 매출이 1년 새 180%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FTA 자문관 활용 현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자문관은 총 20명으로 도내 36개 기업을 밀착 지원했다. 매출 신장은 신규 채용으로 이어져 총 68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18개 기업은 자문관들의 컨설팅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했다.

A기업은 약 70만 달러(8억 원)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B기업, C기업, D기업은 93만 달러(11억 원)의 첫 수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E기업은 시장·거래선 개척과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에 힘입어 3개사와 약 550만 달러(66억 원)의 새로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참여기업에 대한 설문 결과 참여기업의 86%가 내년에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94%는 다른 기업에게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적극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82%는 현재의 자문관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자문해 주기를 희망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수출·FTA 자문관 지원사업은 지역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도는 올해 2천500개, 내년에는 3천 개, 2022년에는 3천900개의 수출기업을 육성하는 게 목표다.

최성규 도 국제통상과장은 "내년에도 이미 고용노동부 국비 3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내년에는 자문관들을 더욱 전문화하고 공적개발원조(ODA)와 온라인 마케팅 등의 경력을 보유한 자문관을 추가로 확보해 충북의 수출과 지역내총생산(GRDP)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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