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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국내 최초 100% '실시간 LIVE' 수업 진행

박준훈 총장 "교수-학습 활동 최선 준비"

  • 웹출고시간2020.10.15 11:29:26
  • 최종수정2020.10.15 17:28:46

교통대 교수진이 라이브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2천개가 넘는 강좌를 100% 온라인 '실시간 LIVE 수업'으로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교통대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원격수업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수업 품질관리가 대학교육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한국교통대는 교육수월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비대면 수업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구축했다. 정해진 오프라인 강의시간에 총 2천202 강좌를 모두 온라인 실시간 LIVE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대다수의 대학들이 2학기에도 1학기에 사용했던 VOD 콘텐츠로 수업을 재탕해 학생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교통대는 100% 온라인 실시간 LIVE 수업진행으로 학생인원 대비 동영상시청률·이용률에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파놉토를 사용 중인 600여 대학을 통틀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준훈 총장은 "교통대는 미래사회의 다변화와 계속적인 위기 속에서도 대학 구성원이 가진 혁신적인 사고와 'Student First', 잘 가르치는 대학을 목표로 교육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시대에 기존 대면수업으로 해결할 수 없는 선제적 학사운영을 통해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최선의 준비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교통대 대학교육혁신원은 먼저 실시간 온라인강의 운영을 위한 서버와 네트워크 등 시스템 인프라를 개선했다.

또한 교수가 강의실에서 대면수업을 하면서도 실시간 화상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강의실 환경도 바꿨다.

특히 학생들과 소통을 위해 교수자·학습자에게 익숙한 챗(토론) 기능을 사용, 실시간 텍스트 강의와 음성파일 송수신 방식의 강의를 진행한다.

비대면 강의진행을 위해 줌(ZOOM) 라이선스를 지원해 다양한 방법의 교수참여를 유도했으며, 실시간 화상강의 수요를 파악한 뒤 웹캠, 트라이포드 등의 장비도 지원했다.

원격수업에 대한 만족도와 요구조사를 통한 학내 구성원의 인식도를 조사, 강의개선에 활용하고 원격강의와 관련한 학생학습 고충사항 해결에 나서는 등 온라인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교육혁신원은 1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Help Desk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불만을 최소시간 내에 해결하고 있다.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장애학생의 온라인수강 지원에도 나서는 등 학생 친화적 수업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김경범 대학교육혁신원장은 "미래지향적인 원격교육 환경을 구축해 뉴노멀시대의 미래인재 양성에 적합한 교육인프라 구축과 확산을 향해 한발 먼저 나아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교육 일선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지만 재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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