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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로 대한민국연극제 작품 구경오세요"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12일부터 관람 허용
복컴 강좌는 수강생 모집 거쳐 11월부터 운영
공공도서관은 19일부터 열람실 이용도 가능

  • 웹출고시간2020.10.12 17:21:26
  • 최종수정2020.10.12 19:53:02

오는 11월 7일까지 세종시에서 열리는 '38회 대한민국 연극제'의 '네트워킹 페스티벌' 부문에 참가한 세종시 극단 종이달의 '인간 대포쇼'. 오는 10월 20일 저녁 7시 30분부터 BOK아트센터(세종시 반곡동 산101)에서 공연된다.

ⓒ 한국연극협회
[충북일보]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자 정부가 12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을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에서 오는 11월 7일까지 열리는 '38회 대한민국 연극제'의 현장 관람이 이날부터 허용되는 등 시민 생활에 대한 규제가 크게 풀렸다. 달라진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한국연극협회
◇우여곡절 끝에 연극 작품 관람 가능해져

올해 대한민국연극제는 당초 5월 3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개막일이 8월 29일로 1차 연기된 데 데 이어 사태가 악화되자 이달 5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예선을 거쳐 뽑힌 '경연(競演)작품' 16편이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 침산리 226-1)에서 이틀 간격으로 공연된다.
ⓒ 한국연극협회
또 주요 지역의 만 40세 이하 연출가들이 참가해 만든 작품 8편은 '네트워킹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BOK아트센터(세종시 반곡동 산101)에서 각각 개막된다.

하지만 이 가운데 7편(경연작품 3, 페스티벌 4)은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현장 관람이 허용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11일까지 이미 공연이 끝났다.

이에 따라 전체 24편 가운데 17편(경연작품 13, 페스티벌4)과 초청작인 '대왕의 물(세종)'은 각각 지정된 장소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 한국연극협회
유료 입장을 통해 처음 공연되는 경연작품은 경북지역 극단 삼산이수의 '여자만세(13일)'다. 또 페스티벌 참가 작품 중에서는 대전지역 극단 호감의 '행복마을만들기'가 12일 처음 공연된다.

입장권은 인터넷 사이트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하는 외에 현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수수료 500원 별도)은 경연작품이 2만 원, 페스티벌 작품은 1만 원이다. 각 작품의 개막 시각은 저녁 7시 30분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연극제 홈페이지(ktf365.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스장·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계속 금지

각종 시설 운영도 이날부터 허용됐다.

정부가 지정한 '집합제한 고위험시설' 11종 가운데 방문판매시설을 제외한 10종(노래연습장·유흥주점·단란주점 등)은 영업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이용 인원이 면적 4㎡당 1명으로 제한된다.

실내에서 50명,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도 열 수 있다.

평상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는 일부 시설이 개방된다.

미술, 외국어, 가야금, 홈패션, 공예 등 강좌 당 수강생이 많지 않은 프로그램은 이달 중 수강생 모집과 강사 섭외 등을 거쳐 11월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하지만 헬스장·수영장 등 실내 체육시설을 비롯, 수강생 사이의 신체 접촉이 많고 비말(飛沫·침방울) 전파 가능성이 높은 △탁구 △배드민턴 △댄스 △풍물 △노래 등의 교실은 계속 개설이 금지된다.

복컴 안에 있는 11개 공공도서관은 이날부터 책 대여와 반납이 가능해진 데 이어 오는 19일(월)부터는 열람실 이용도 할 수 있다.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 대면행사(예배·법회·미사) 개최는 전면 허용됐으나, 소모임 활동이나 단체식사 등은 계속 금지된다.

한편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은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된다.

접종 대상은 △13일부터 만13~18세 △19일부터 만 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69세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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