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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믿을 원산지'… 충북 5년 간 1천377건 적발

전국 연간 4천여건… 거짓1만3천·미표시 7천400건
돼지고기와 배추김치 전체 적발건수의 50%에 육박

  • 웹출고시간2020.09.08 16:08:25
  • 최종수정2020.09.08 16:08:25
[충북일보]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는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매년 4천여 건씩 꾸준히 적발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소속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원산지표시 위반업소는 총 2만486개소이며, 세부적으로 거짓표시가 1만3천52건, 미표시가 7천434건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천7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천55건, 경북 1천764건, 경남 1천731건, 전남 1천596건, 강원 1천560건, 전북 1천377건순이다.

이 기간 충북에서는 모두 1천330건이 적발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259건 △2016년 260건 △2017년 256건 △2018년 272건 △2019년 283건 등이다.

품목별(전국통계)로는 돼지고기가 5천792건(24%), 배추김치가 5천721건(24%)으로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적발건수를 보였고, 이어 쇠고기 2천802건(12%), 콩 1천222건(5%), 닭고기 854건(4%) 순이다.

이 의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은 소비자들의 올바른 식품 선택권을 침해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특히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신뢰를 크게 하락시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계도와 단속을 통해 이러한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근절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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