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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실장 "靑 다주택 참모들 1주택 외 처분하라"

본인 솔선수범 차원 청주 아파트 급매물 내놓아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중 다주택 보유자 12명"

  • 웹출고시간2020.07.02 17:23:07
  • 최종수정2020.07.02 17:23:07
ⓒ 뉴시스
[충북일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 위해 급매물로 내놓았다.

노 실장은 2일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의 참모들에게 법적 처분이 불가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달 중 1주택 외 나머지를 처분할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의 강력한 권고가 다시 한 번 내부적으로 있었다"고 했다.

노 실장은 지난해 12월16일 수도권 내에 2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에게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이른 시일 내에 1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아직도 12명의 참모진이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일 경제정의실천연합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주택자 참모가 노 실장 권고를 외면한다면 아예 직에서 파면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 실장은 이날 다시 한 번 강력한 경고를 내놓았다. 엄격히 말하면 청주와 서울에 2주택을 갖고 있는 노 실장은 대상이 아닐 수 있다.

또 청주 출신의 정치인으로 청주 집을 처분했을 경우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청주 집 처분을 약속했다.

노 실장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청와대 참모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실장이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참모들을 일일이 면담해 매각을 권고했다"며 "청와대 내 다주택 보유자는 대부분 불가피한 사유가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하고 이제는 우리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의미다"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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