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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연초제조창 여성근로자의 삶 한 눈에 본다

문화제조창서 상설전 개최

  • 웹출고시간2020.06.04 16:56:37
  • 최종수정2020.06.04 16:56:37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갤러시4에서 열리고 있는 '불꽃, 봄꽃이 되어 다시 피어나리-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상설전 전시장.

[충북일보] 옛 연초제조창 여성근로자의 삶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주시한국공예관 주관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갤러리4에서 '불꽃, 봄꽃이 되어 다시 피어나리-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상설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연초산업 속 여성의 삶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당당한 생산의 주체로서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과거 연초제조창 여성 근로자들의 사진을 통해 당시 여성 근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퇴직 여성 근로자들의 회고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일과 가정을 병행해야 했던 어려움과 경제활동 참여를 통해 가정과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았다는 자긍심도 엿볼 수 있다.

전시회는 지난 4월 개관 시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공예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관람할 수 있었지만, 5월부터는 온라인 전시와 방문관람을 병행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 입구에서 발열 확인과 마스크 착용·손 소독제 사용 등의 절차를 거쳐 시차를 두고 입장할 수 있다.

전시장 안에서도 관람객 간 1m 이상 거리 두기를 지키며 작품을 감상해야 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산업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여성근로자의 삶을 조명하고, 그 모습을 보여줄 기회"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관람할 수 있으니 많은 시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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