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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활성화 기대…옥천 향수호수길 보완 '절실'

노약자 긴급 상황발생 대책 없어…수상레저업체 활용방안 검토
화장실·낙석위험·응달모퉁이길 불편 등 정비과제

  • 웹출고시간2020.02.11 17:55:12
  • 최종수정2020.02.11 17:55:12

옥천 향수호수길 중 용댕이∼주막마을까지 낙석위험구간으로 통제하고 있지만 여전히 방문객들이 통행을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관광 활성화로 명소화가 기대되는 옥천 향수호수 길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노약자들의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할 방법이 없어 대책마련도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옥천군에 따르면 K-water는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 수변 5.6㎞의 향수호수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2월안으로 옥천군이 관리이전을 받게 될 예정인 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 시작해 오대리 옛나루터, 황새터, 용댕이(황룡암)를 지나 주막마을까지 이어진다.

옥천 향수호수길에 뱀조심, 낙석조심 등 위험구간이 도사려 노약자들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왕복 3시간 30분∼4시간(11.2㎞)이 소요되는 산책 코스로 입소문을 타서인지 평일 날 뿐만 아니라 주말이면 대전 등 옥천인근에서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그러나 호수 길에는 편의시설이 부족한데다 낙석위험 지역이 도사리고 있어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옥천 향수호수길에 뱀조심, 낙석조심 등 위험구간이 도사려 노약자들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현재는 용댕이서부터 주막마을까지 1.3㎞구간은 낙석위험이 우려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군은 해빙기 낙석위험을 감안해 낙석방지 망을 씌울 계획을 하고 있지만 장비를 동원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질 못해 한동안 그대로 둬야 할 형편이다.

고민하는 동안 방문객들은 주막마을까지 통제 선을 뚫고 산책을 즐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산책길에는 낙석뿐만 아니라 뱀 조심 구간도 있는가 하면 산책하는 동안 노약자들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속수무책이다.

응달진 모퉁이 향수호수길 구간에 비만오면 물이 고여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 손근방기자
군은 올해 안으로 데크 난간에 국가지정번호 등을 설치할 계획을 하고 있으나 지금당장 어려움이 닥칠 경우 손을 쓸 수가 없어 호수길 인근에 군이 허가한 구조구급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수상레저업체와 MOU라도 맺어 유사시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봐야한다는 여론이다.

게다가 폭 좁은 데크 길은 이미 공사가 완공돼 어찌할 도리는 없으나 화장실이 없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어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

더욱이 응달진 모퉁이 길은 비가 온 뒤 물이 고이는 등 질어 통행에 큰 어려움이 있다.

주민 A(66)씨는 "주말이면 호수 길을 산책하는데 잘만 활용하면 대청호 주변 명소가 될 만하다"며 "그러나 노약자 위급상황이나 낙석방지 등은 위험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옥천군 관계자는 "아직 수공으로부터 관리이전을 받지 않은 상태인데 주막마을 주차장, 화장실, 낙석방지, 노약자 위급상황 등 향수호수길 점검을 통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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