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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1.28 17:54:00
  • 최종수정2020.01.28 17:54:00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올해 2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동절기 가로수 가지치기 등 전정 사업에는 한국전력공사의 위탁사업비 8억 원을 포함해 모두 12억 원을 투입한다.

겨울철 가지치기는 한전 고압전선 접촉으로 정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가지와 차량·보행자에게 위험한 쳐지거나 죽은 나뭇가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버즘나무의 경우 둥근 수형의 폴라딩 기법을 활용해 고압선로와 주변 건물에 피해를 주지 않고 함께 조화를 이루는 전정기법으로 작업한다.

청주체육관과 청주대학교 앞 도로변 버즘나무는 사각전정으로 특화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봄철엔 다양한 원인으로 고사한 가로수와 무심천변 벚나무 결주지에 가로수 300여주를 메워 심는다.

오는 5월부터 추석 명절 전까지는 3회에 걸쳐 가로수 1만5천여 주의 곁가지 치기 사업을 추진한다.

곁가지 치기는 가로수의 맹아, 곁가지, 늘어진 가지, 죽은 가지 등을 정비하고 생장기에 많이 자라 교통신호를 가리는 가지를 선별해 전정하는 작업이다.

매년 가을철이면 은행나무 열매로 겪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250주의 은행나무 암나무는 수나무로 교체할 예정이다.

은행나무 교체사업은 은행나무 가로수 암나무 열매에서 풍기는 악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민들이 불편함을 자주 겪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거·사업지역을 우선 선정, 지난 2015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제거 대상 1천625주 가운데 지난해까지 1천100여 주가 제거됐다.

가로수 뿌리들림으로 인한 보도변 요철정비를도 추진된다. 시는 6천500만 원을 확보, 약 500개소의 가로수 보호틀 정비를 추진한다.

도로변 식재되는 가로수는 제한적인 생육공간으로 뿌리가 종종 측면으로 뻗으면서 인도블럭을 솟아오르게 해 보행자들이 걸려 넘어지는 등 보행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어서다.

청주IC에서 죽천교까지 청주시의 관문으로 자리 잡은 가로수길은 건강한 가로수길로 다시 태어난다.

1952년 처음 조성된 가로수길은 70여 년이 지나 수목 노쇠와 함께 잇단 도로확장공사로 수세가 많이 약화됐다.

보존 가치가 높은 가로수길 버즘나무에는 올해 충북도 균특사업인 명품가로수길 조성사업에 편성된 4억 원을 투입해 토양환경 개선을 비롯한 수세회복사업과 버즘나무 대체목 식재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청주시민과 함께 가로수가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기별 맞춤 관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심 속 공기청정기인 가로수를 내 집 정원의 소중한 나무로 생각하고 아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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