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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주민 체감형 도시재생 ‘착착’

우암동·내덕동·운천신봉동 등
도시재생뉴딜사업 행정절차
모충동·수동·복대동 신규 공모

  • 웹출고시간2020.01.02 20:58:26
  • 최종수정2020.01.02 20:58:26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의 도시재생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 사업이 이제는 주민 곁에 스며들어 도심 곳곳이 활기를 되찾는 '체감형 도시재생'으로 변신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0월에는 도시재생 관련 전국 최대 규모 행사인 '도시재생 한마당'이 청주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도시재생 한마당은 우리나라 도시재생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자치단체 간 활발히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행사다.

이에 앞서 시는 도시재생 사업의 사전절차를 마무리 짓고 현장 위주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국비 공모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은 청원구 우암동·내덕동, 흥덕구 운천신봉동, 상당구 영운동 등 4개 지역이 선정돼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덕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경우 유흥업소 난립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한 밤고개 일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해당 구역은 문화제조창C와 인접해 있으면서도 유흥업소들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정비를 계획했다.

최근 일부 보상이 진행되고 있어 올해 밤고개 일대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시청 인근에 조성된 청주역사(驛舍)는 시민들이 옛 추억을 회상하고 체험하며, 역사성을 강조하는 공간으로 변화돼 더 많은 시민이 찾고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재탄생한다.

탑대성동과 성안동, 내수 일원은 주민 주도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신규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서원구 모충동과 상당구 수동, 흥덕구 복대동 등 3개 지역에 대해 공모할 계획이다.

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이 만든 협의체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업들이기 때문에 시는 주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도시재생 대학을 12개팀으로 운영해 주민 참여 폭을 넓힐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도시재생사업이 올해는 지역 곳곳에서 결실을 거둬가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주민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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