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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찾아가는 친환경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도시민들에 큰 인기 끌며 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

  • 웹출고시간2019.12.16 13:36:53
  • 최종수정2019.12.16 13:36:53

단양군의 '찾아가는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 천태종 말사 직거래 장터에 많은 도시민들이 찾아 북적이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친환경 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의 '찾아가는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농가소득 증대에도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11월까지 63회에 걸친 직거래장터, 상설판매장, 온라인판매장을 운영해 총 24억5천265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판매했으며 12월 예상치인 5천만 원을 합산하면 25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판매와 상설판매가 강세를 보이며 지난해 총 판매수익인 23억9천272만 원을 넘어서며 판매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장터에서 선보이는 친환경 농산물인 황토마늘, 죽령사과, 오미자, 마늘환, 산야초 등은 진열과 함께 불티나게 팔려 나갈 만큼 도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직거래 장터는 설과 추석 등 명절을 맞아 자매결연 처인 서울 송파구와 관악구, 구로구를 포함해 정부 세종청사, 용산역, 수원, 화성, 기흥 등지에서 열렸으며 총 28회에 걸쳐 운영했다.

장터에는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과 단양군직거래협의회, 일향아로니아, 단양양조장, 우덕농원, 벌천오미자 등 생산자와 단체가 참가해 3억4천975만원에 달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특히 소세골농장은 올해 서울, 강원도, 수원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직거래장터에 10번이나 참여하며 장터 활성화에 열의를 보였다.

단양군청을 포함한 관내 농공단지, 정보화 마을 등 지역 기관·단체와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한일현대시멘트, 백광소재, 지알엠 등 향토기업으로 구성된 상생발전협의회에서도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9억5천6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단양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단양마늘축제, 소백산철쭉제와 구리유채꽃축제, 단종문화제,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등 각종 축제와 행사를 통해 2억8천527만 원의 판매 수입을 올렸다.

지난 3월부터는 서울 관문사를 시작으로 청주 명장사, 대구 대성사, 성남 대광사, 등 천태종 말사 7곳을 방문했으며 2015년 773만원으로 시작한 직거래장터가 올해 6천443만 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농가 소득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직거래 박람회, 대한민국 발효문화대전, 서울국제주류박람회 등 9개의 국내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2천670만원의 판매 실적을 냈다.

이외에도 군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 상설 판매장 운영해 5억3천482만원, 온라인 판매를 통해 2억4천161만원의 판매 성과를 보였다.

군 관계자는 "올해 온라인판매와 상설판매가 지난해 대비 1.5배가 증가한 것은 단양군의 1천만 관광객 달성 쾌거와 큰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직거래 장터를 통한 농·특산물 홍보에 그치지 않고 유통마케팅의 한 축으로 단양관광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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