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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젓가락 교육 호응

젓가락연구소, 교육자 11명 양성
15개 기관서 431명 대상 교육 진행

  • 웹출고시간2019.11.21 16:22:29
  • 최종수정2019.11.21 16:22:29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젓가락연구소가 찾아가는 젓가락 교육을 하고 있다.

ⓒ 젓가락연구소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젓가락연구소가 펼치는 찾아가는 젓가락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젓가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배출한 2기 교육자들의 젓가락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배출한 젓가락 교육자는 모두 11명으로, 현재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센터 등 15개 기관에 파견돼 43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10개소 363명이 찾아가는 젓가락교육을 수강한 바 있다.

올해는 1기 교육자들이 7개월간 매주 토요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900여 명이 올바른 젓가락 문화를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찾아가는 젓가락 교육은 이론 수업과 놀이 수업으로 구성돼 한 기관당 최대 3차례까지 진행된다.

이론 수업은 수저의 유래와 올바른 젓가락질 및 식사예절, 한·중·일 젓가락 비교 등 3개 주제로 이뤄진다.

놀이 수업은 젓가락을 활용한 보물찾기와 탐정놀이, 보드게임 등을 통해 젓가락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젓가락연구소 관계자는 "젓가락 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더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 연령대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 청주가 올바른 젓가락 문화의 전초기지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젓가락연구소는 2015년 청주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동아시아 삼국의 공통 문화원형인 젓가락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청주를 세계 젓가락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2017년 문을 열었다.

젓가락연구소는 젓가락페스티벌의 학술적인 배경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경연대회 교구 및 교육 교재 등의 자체개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2017년 태국 방콕, 2018년 호주 시드니에 이어 올해 카자흐스탄까지 젓가락 특별전을 열고 지난해부터는 젓가락 교육자를 양성해 올바른 젓가락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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