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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출신 盧·潘, 미세먼지 해결 머리 맞대

노영민 실장,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 공식 요청
반기문 전 총장 "대통령이 지원 해야" 사실상 수락

  • 웹출고시간2019.03.17 15:30:57
  • 최종수정2019.03.17 17:13:42

노영민(왼쪽) 대통령비서실장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6일 오전 비서실장 공관에서 만나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구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서울] 충북출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7일 "노 실장은 지난 16일 오전 비서실장 공관에서 반 전 총장을 만나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구성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어 "면담은 지난 8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제안한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 구성과 위원장으로 반기문 전 총장을 추천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그 제안을 수용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노 실장은 반 전 총장에게 위원장직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한 부대변인은 "노 실장은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고,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며, 기후변화 등 국제 환경문제를 오랫동안 다루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에 도움이 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매우 높으나 단기간에 해결하긴 어려운 과제여서 본인이 국민의 기대에 못미칠까 부담과 걱정이 있다"며 "미세먼지 문제는 정파나 이념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범국가기구는 제정당, 산업계, 시민사회 등까지 폭넓게 포괄할 수 있어야 하다"고 말했다.

특히 반 전 총장은 대통령이 전폭적으로 범국가기구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 부대변인은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기구의 성격과 활동에 대해 대략적인 의견을 나누었고, 구체적인 조직구성, 운영, 출범시기 등에 대해서는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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