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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대 기숙사 유치권 문제 일단락… 공사 재개

경남기업 대신해 현대산업개발 등 도급사 공사 승계

  • 웹출고시간2015.07.30 13:39:41
  • 최종수정2015.07.30 18:10:42
[충북일보] 속보=경남기업의 부도로 중단됐던 한국교원대학교 기숙사 건립 공사가 재개됐다.(8일자 2면)

30일 한국교원대에 따르면 BTL(임대형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 대학 기숙사 공사는 현대산업개발, 경남기업, 이수건설 등 6곳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지난 7일 BTL(임대형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던 청주시 한국교원대 기숙사가 컨소시엄형태로 참여한 경남기업의 부도 여파로 준공기일이 수개월째 늦춰지고 있다. 건물 외벽에 유치권 행사 중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있다.

ⓒ 충북일보 DB
이 공사는 경남기업이 맡아 2013년 8월 30일 착공해 지난 5월 31일 준공예정이었다.

하지만 경남기업의 부도로 수십억원대 공사비를 받지 못한 하청업체들이 기숙사 건물에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준공이 수개월째 지연됐다.

최근 경남 기업을 대신해 현대산업개발 등 공동 도급사가 공사를 승계하기로 하면서 문제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에 나붙은 유치권 현수막도 사라졌다.

경남기업의 하도급 업체로 공사에 참여한 경기도의 해왕건설은 10억원의 공사비를 받지 못하자 건물에 유치권을 행사했다.

하청업체만 10여 곳이고, 공사대금만 2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과 경남기업의 합의로 하청업체에 미지급한 대금 문제도 해결하면서 공사는 재개됐다.

공동도급사 한 관계자는 "공사가 지연되면 1일 지체상금만 수백만원을 교원대 측에 물어야 한다"며 "하청 업체가 공사 대금을 받게 돼 유치권을 풀고 기숙사 공사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시공 지분은 현대산업개발 36%, 경남기업 30%, 계룡건설 10%, 이수건설 10%, 주성건설 등 2곳이 14%였다.

이 기숙사는 공사비는 162억원. 1만3천700㎡ 터에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로 지어 학생 1천500명을 수용할 예정이었다.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는 2012년 충북대·교원대·한국교통대 기숙사 생활관 BTL 사업을 승인하고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충묵대와 교통대 기숙사는 지난 5월 준공됐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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