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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세계인 앞에 나선다

미국 UN본부서 19일부터 40일간 전시

  • 웹출고시간2007.07.04 08:43: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이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전시된다.

재단법인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사장 오원택)의 주관으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40일간 UN본부 1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공예전(가제)’의 특별행사로 직지 전시회를 마련, 행사기간동안 ‘직지관’을 세우고 이곳에서 세계인을 상대로 직지홍보에 나선다.

‘직지관’에는 직지 영인본을 비롯해 직지 금속활자판의 복원판, 인쇄연표 등이 전시되고, 직지 제작 및 생산 과정이 관람객 앞에서 재연될 계획이다.

또 23분 분량의 영문으로 된 직지관련 영상물 상영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쇄체험도 마련된다.
영상물의 내용은 직지의 제작과정과 발견과정, 금속활자의 중요성, 직지를 제작한 흥덕사 소개 등으로 이뤄진다.

UN본부 직지 전시회를 준비중인 청주고인새박물관 관계자는 “서양인들에게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으로 잘못 알려진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직지가 70여년 앞서 제작됐음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더불어 반기문 UN총장의 모국인 한국과 직지가 탄생한 고장 청주의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재단법인 한국공예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직지가 UN본부에서 전시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행사의 명칭이나 참여 예정인 북한, 일본, 중국 등의 참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계획 수정과정과 각 국가와의 협상을 거쳐 2-3일 후에 확실히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 홍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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