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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일대 등산로 이동통신 완전개통

영동서, 안전 및 조난구조 신속한 대처 가능

  • 웹출고시간2013.12.09 12:28:48
  • 최종수정2013.12.09 12:28:48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민주지산 일대 통신망이 완전 개통됐다.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등산로 휴대폰 소통 불능지역에 등산객의 안전 및 빠른 조난 구조를 위해 이동통신회사와 협조해 이동통신 기지국을 설치(공사비 5억원, 각 통신사 분담), 통신망을 완전 개통했다.

민주지산 일대(삼도봉, 민주지산, 석기봉)는 영동지역의 명산으로 평소 전국의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으나 일단 산행을 시작하면 휴대폰 소통이 불가능해 등산객의 안전 및 조난사고 발생이 잦고 인명구조가 어려웠다.

지난해 9월과 12월에도 산행중이던 등산객이 날이 어두워져 길을 잃고 조난을 당해 경찰과 119가 수색, 구조한 사례가 있었다.

영동서는 한국전파기지국(주), (주)KT, (주)SK텔레콤, (주)LG 유플러스 등 이동통신회사에 공문을 보내 이동통신(휴대폰) 기지국 설치 협조를 의뢰하고 실무진이 만나 해결책을 모색해 지난 4월 물한리 황룡사, 잣나무 숲에서 삼도봉까지 구간에 KT, SK 이동통신 기지국을 설치, 우선 개통했다.

이후 나머지 민주지산, 석기봉 간 등산로 구간도 통신3사(KT, SK, LG)가 개통을 위해 지속 협조해 지난 6일 완전 개통하게 됐다.

전진선 서장은 "민주지산 일대는 명산으로 등산객, 관광객이 많은 지역으로 조난사고가 연중 발생해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완전 개통으로 등산객 조난시 인명구조에 보다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동통신이 개통된 올해에는 민주지산 일대에 조난신고가 한 건도 없었으며 앞으로 민주지산 일대 등산객이 보다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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