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공식블로그 - 문화생태탐방로 소백산 자락길

  • 웹출고시간2024.04.14 14:00:45
  • 최종수정2024.04.14 14:00:45
요즘은 등린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등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등린이란 등산과 어린이의 합성어로등산을 즐기고 좋아하는 등산 초보자를 뜻하는 말이다.

등린이도 프로 등산인도 모두 청정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단양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소백산 자락길이 그 주인공이다.

단양 추천 여행지인 문화생태탐방로 소백산 자락길은 한반도 중심에 우뚝 솟아 있는 소백산을 한 바퀴 크게 감아도는 소백산 자락길은 모두 12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다.
소백산자락길의 전체 길이는 약 143km이다. 단양군이 속해 있는 구간은 이 중에서도 3자락~7자락 구간으로 소백산 자락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70여km에 걸쳐 조성돼있다.

또한 단양 추천 여행지 소백산자락길은 각각의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어서 ​자락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는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단양에서 만나는 첫 번째 자락인 3자락은 죽령옛길로 11.4km의 길이다. 이곳 죽령은 예로부터 아흔아홉 굽이 내리막 30리, 오르막 30리라고 표현할 정도로 험한 길이었다. 한양과 경상도를 잇는 최단 경로여서 많은 사람들이 힘들지만 이 고개를 넘었다고 전해진다.
다음으로 만날 수 있는 4자락길은 가리점마을 옛길이며, 길이는 11.7km이다.

꼬불꼬불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길로 고수리, 노동리, 마조리에 살던 옛 단양 사람들은 이 길을따라 죽령을 넘어 영주의 풍기장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곳 가리점마을 옛길에서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과 때 묻지 않은 산촌마을의 풍광을 만날 수 있다.

구만동의 황금 설화를 간직한 15.8km의 여행길은 5자락으로 황금구만냥길이라고 불린다. 백두대간이 지나는 소백산의 장엄함을 만날 수 있는 구간으로 소백산의 주봉인 연화봉, 비로봉, 구문팔봉의 비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곳 5구간을 지나다 보면 다양하고 재미있는 전설들과 전국적으로 유명한 농촌체험마을 한드미마을을 만날 수 있다.
다음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구간으로 13.8km 길이의 6자락, 온달평강로맨스길이다.

보발재를 시작으로 소백산 화전 체험 테마숲길과 방 터를 거쳐 온달산성, 온달관광지로 이어지는 6자락보발재 아래로 내려서면 소나무와 삼나무 숲이 반기는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으로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져 6자락을 찾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만나 볼 곳은 몸과 마음의 평안을 찾는 명당 길십승지 의풍옛길의 7자락이다.

이곳 7자락은 단양에서 걷는 소백산자락길의 가장 긴 코스인 18.2km의 길이를 자랑하는 곳이다.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에 기록된 십승지 중 한 곳으로 소개된 의풍리를 품고 있는 구간으로 영춘면사무소에서 출발해서 동대리를 지나 의풍 옛길인 베틀재를 오른 뒤 충북·강원·경북의3도 접경 오지인 의풍리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곳 7자락은 사방팔방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자연의 멋을 만끽하기에 좋다. 걸음마다 펼쳐지는 다채로운 풍경과 푸릇한 청정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단양 여행지 소백산 자락길을 거닐며 지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해 보실 것을 추천한다.

/단양군공식블로그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송기섭 진천군수 인터뷰 "진천 일꾼 8년,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다"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