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인구유입에 안간힘 …내국인 인구 9만명 붕괴 위기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 …터 지역 출퇴근자 전입 유도로 활로모색

  • 웹출고시간2024.04.08 11:30:32
  • 최종수정2024.04.08 11:30:32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3일 ㈜성호폴리텍을 방문해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군이 내국인 인구 9만 명 대 붕괴 위기에 직면하면서 인구 유입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군내 총 인구수는 10만3천268명으로 전월 대비 79명 증가했지만 오히려 내국인은 100명(외국인 179명 증가)줄었다.

2월말 기준 내국인 수는 9만876명이다.

2018년 9만5천830명이었던 내국인 수는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내국인 인구 9만 명대 붕괴를 막고자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등 다양한 인구 유입책을 내놨다.

군 관계자들이 직접 지역 기업체, 유관기관 학교를 찾아 기숙사 거주자의 주소이전을 안내하는 등 타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많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전입을 유도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앞서 조병옥 군수는 지난 3일 ㈜DB하이텍과 ㈜성호폴리텍, 에쓰푸드㈜를 방문해 '내고장 음성愛 주소갖기' 동참을 요청했다.

군은 지난해 기준 0.79명인 합계 출산율을 높이고 전입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전략을 세웠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대출잔액의 1.5%이내) △첫만남이용권(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300만 원 등) △출산육아수당(6년간 1천만 원) △저소득층 기저귀(월 9만 원) 조제분유(월 11만 원) 등을 지원한다.

귀농·귀촌인 유입을 위한 △청년 귀농인 농지 임대료(농어촌공사 농지은행 통한 계약 시 80%) △귀농인 소형 농기계(소형농기계 구입비 50%) △귀농인 농업창업(최대 3억 원) 및 주택구입(최대 7천500만 원 융자) △귀농귀촌 희망둥지 만들기(빈집·유휴부지 활용 귀농귀촌인 주거공간 제공)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자녀 교육비도 지원한다.

군은 청소년 보편복지를 위해 △음성군장학회 장학생 선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입학축학금(10만 원) △중고등학생 온라인 강의비(최대 60만 원) △음성군 청소년 교통비(10만 원)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인구 증가를 위해 출산·전입 등에 대한 다양한 혜택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은 음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기업 생태 조성"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