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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올라가는 서울, 잠잠한 충북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전국 매매가격 0.01% 하락·전세 0.03% 상승
충북 매매가격 0.02%↓·전세 보합
수도권·비수도권 분양시장도 양극화

  • 웹출고시간2024.04.11 17:04:19
  • 최종수정2024.04.11 17:04:19
[충북일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부동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충북 부동산 시장은 조용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시장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4월 2주(4월 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가운데 수도권(-0.01%→0.01%)은 상승 전환 됐고, 서울(0.02%→0.03%)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본격 회복세에 힘을 보탰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이 진행중인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집값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면서 수도권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여전히 지방의 부동산 시장은 아직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방은 0.03% 하락했지만 전주(-0.04%)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충북은 전주에 이어 0.02% 하락하며 낙폭을 유지했다.

올해들어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4주(2월 26일)부터 충북 매매가격지수는 매주 하락하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간 데 반해 충북은 전주(0.03%) 상승에서 0.00%로 보합전환 됐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08%의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은 0.06%로 전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회복세를 이어갔다.

지방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하락하며 전주(-0.02%)보다 하락폭을 축소시켰다.

이가운데 충북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0.03% 상승에서 0.00% 보합으로 전환됐다.

도내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이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하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충북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소폭 개선세를 보였다. 전달 75.0을 기록한 충북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9p 상승한 76.9로 전망됐다.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지수는 전달 대비 5.9p 하락한 75.5다.

수도권은 6.1p 상승(83.8→89.9)전망됐으나, 비수도권은 8.5p(80.9→72.4) 하락전망됐다.

주산연은 "주택가격 전망과 미분양 추이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금리하락에 따른 매매 수요 증가와 공급부족 누적, 기업구조조정 리츠 활용을 통한 미분양 주택 매입 정책이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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