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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4.10 18:49:29
  • 최종수정2024.04.10 18:49:29

편집자주

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본투표 당일인 10일 충북지역 유권자들이 집과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본보 총선특별취재팀은 도내 각 투표소를 찾아 현장 분위기를 담아봤다. 어린 자녀와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부터 지팡이나 목발에 의지해 주권을 행사하는 유권자, 생애 최초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까지 선택은 달라도 '제대로 된 일꾼을 뽑자'는 마음은 하나였다.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본 투표 날인 10일 오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 제1투표소에서 투표 마치고 귀가하는 모자(母子).
몸이 불편해 노인용 보행기 끌고 유권자 어르신 손 꼭 잡고 내려가는 아들 뒷모습 훈훈한 광경 연출.
○… 어르신, 투표용지 떨어뜨리셨어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본 투표 날인 10일 오전 6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제1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받은 한 어르신이 기표소로 향하던 중 투표 용지 떨어뜨려.
이를 본 투표관리관 헐레벌떡 뛰어와 어르신에게 용지 건네드리며 훈훈한 분위기 연출.
올해 85세라고 밝힌 이 어르신은 "투표용지 한 개가 너무 길고 한 개는 너무 작아 투표지를 떨어뜨린 줄도 몰랐다"며 "나라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했다"고 전언.
○… '생애 첫 투표 완료!'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본 투표 날인 10일 오전 7시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제1투표소 발길 이어져.
이날 첫 투표권을 행사한 10대 한 유권자는 "유권자가 되어 투표 할 수 있단 생각에 아침 일찍부터 눈이 떠졌다"며 "투표하러 집 밖을 나서기 전까지 후보자 공보물을 꼼꼼히 읽어보고 투표했다"고 밝혀.
○… 이른 아침부터 투표 행렬 이어져… 목발 짚은 유권자 '투혼'
제22대 국회의원 본 투표 날인 10일 오전 7시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제2동제3투표소에 이른 시간임에도 긴 투표 행렬로 북적.
투표소 건물 입구부터 투표소 내부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로 붐비며 투표 열기 '후끈'.
이날 몸이 불편한 한 유권자는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목발을 짚고 투표소 찾아오기도,
○… "투표소 잘못 찾아오셨어요."
제22대 총선 본 투표 날인 10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제3투표소에서 한 20대 유권자 투표소 잘못 찾아와.
해당 유권자 "성화·개신·죽림동제2투표소 아니었냐"며 당황한 기색 역력.
투표 사무원은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상 거주지 지정투표소 한 곳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며 "관내에만 여러 투표소가 있고, 사전투표처럼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다고 착각한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지정투표소 친절히 안내.
○… "나 아직 정정해. 혼자 내려갈 수 있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본 투표 날인 10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제3투표소를 찾은 한 어르신 투표 마친 뒤 불편한 몸 이끌고 지팡이 의지하며 계단 내려가.

이를 본 투표사무관 부축해 드리겠다며 도움의 손길 내밀었으나 어르신은 연신 거부.

올해 87세라고 밝힌 어르신은 "여태 투표하러 갈 때 몸이 불편해도 지팡이를 벗 삼아 혼자 다녔다"며 "난 아직도 정정하다. 이 정도는 거뜬하다"고 전해.

/ 총선특별취재팀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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