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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도전 주목" 군소정당·무소속 후보 출사표

  • 웹출고시간2024.02.01 17:47:38
  • 최종수정2024.02.01 17:47:38
[충북일보] 오는 4월 총선에서 충북 지역은 역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여야 거대 양당의 벽을 넘기는 매우 어려운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제3지대' 정당 바람이 불지 않는데다 경쟁력 있는 후보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같은 양자 대결로 굳어지는 가운데 군소정당 소속이나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선전 여부가 주목된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원은 총 47명이다.

국민의힘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이 17명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군소정당 등의 예비후보들이다.

진보당과 자유통일당이 각 2명, 개혁신당은 1명이다. 무소속으로 총선에 도전한 후보는 5명이었으나 최근 2명이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이들 중 진보당 이명주(51) 청주시지역위원장과 김종현(44) 충북도당위원장은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 각각 청주시 상당구와 충주시에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자유통일당은 성근용(74) 충북도당위원장이 충주시, 표순열(68) 증평새벽교회 목사가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개혁신당 장성남(69) 전 국민의당 청원구 지역위원장은 도내 8개 선거구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청주시 청원구에 출마했다.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예비주자 5명도 기존 정치인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청주시 상당구에 우근헌(58)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상무이사와 송상호(52)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가 도전장을 냈다.

2022년 말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권석창(57) 전 국회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권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국민의힘 복당을 추진했으나 불허돼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근규(64) 전 제천시장과 김기영(61) 전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에 합류했다.

충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된 이 전 시장은 제천·단양, 김 전 위원장은 청주시 흥덕구에서 4월 총선에 출마한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충북 총선이 거대 양당의 대결 구도로 짜이고 있지만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도전도 눈여겨봐야 한다"며 "이들의 선전 여부에 따라 판세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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