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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16 15:19:02
  • 최종수정2023.04.16 15:19:02
[충북일보]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인 충주 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종배(66) 국회의원이 3선에 성공한 지역이다.

이 의원은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청주시 부시장과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2차관 등을 지냈다.

이후 2011년 충주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돼 3년여 간 충주시정을 이끌었다.

2014년 7·30 보궐선거를 통해 19대 국회에 진출했다.

이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4선 도전이 유력하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 정책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정치적 입지를 넓혀왔다.

당내 경쟁자로는 조길형(61) 충주시장이 거론된다.

조 시장은 지난해 열린 지방선거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그는 총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임기가 끝나면 더 이상 충주시장 선거에 나설 수 없어 방향을 총선으로 돌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더욱이 입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 의원이 자리를 비운다면 조 시장이 총선 출마로 선회할 수 있다고 지역 정가는 보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주시장 경선에 도전했던 권혁중(64) 문화체육관광정책연구소 대표, 박창호(58) 전 충주경찰서장도 하마평에 오른다.

충주가 고향인 이우종(53) 충북도 행정부지사의 이름도 자주 언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지우(50) 충주지역위원장과 맹정섭(62)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총선 출마로 마음을 굳힌 이들은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며 지역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위원장은 8회 지방선거가 끝난 뒤 충주 지역위를 이끌고 있다.

맹 전 위원장은 지역 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해 힘을 쓰고 있다.

다만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출마 여부가 당내 경쟁에 변수가 될 수 있다.

김 사장은 21대 총선에서 이종배 의원에게 패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진보당은 김종현(44) 충북도당위원장이 9년여 만에 국회의원에 재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낙선한 그는 충주서 인지도를 다져왔다.

내년 총선에서 충주는 국민의힘 후보 중 누가 공천장을 거머쥘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다른 당 후보가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요 현안은 충북대병원 충주 분원 설치, 충주댐 건설 광역상수도 건설, 탄소중립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확충, 교육 인프라·의료 문제 개선 등이 꼽힌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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