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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위원장 "당 지지율 올리기 위해 고심 끝에 홍보본부장 맡아"

서울과 청주 오가며 역할 수행…지역 활동도 병행
총선 청주 청원구 출마…도내 유일한 여성 후보

  • 웹출고시간2024.01.17 20:18:22
  • 최종수정2024.01.17 20:18:22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수민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1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총선에서 홍보본부장을 맡게 된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충북의 유일한 여성 정치인인 국민의힘 김수민(38)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은 17일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당 지지율을 올려야 하는 만큼 고민 끝에 홍보본부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총선 출마로 지역 활동에 힘써야 하는 상황에서 주요 직책을 맡은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처음 홍보본부장 제안을 받았을 때 왕복 4시간에 걸쳐 서울과 청주를 오가야 하는데다 이틀 정도 지역을 비워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어 바로 결정하지 못했다"며 "고심한 뒤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총선 출마 후보 등을 위해 당 지지율을 끌어 올려야 한다"고 강조한 뒤 "6선과 국회의장이 목표인 변재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적할 수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되는데 (홍보본부장을 맡아) 중앙당 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 김용수기자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는 중앙 인맥과 인프라를 통해 지역에 시너지를 만드는 의원을 뽑는 만큼 청원구 시민들도 저의 행보를 응원하고 이해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4월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도내 유일의 여성 후보라는 것에 대해서는 "불명예스럽다"면서 "결혼과 출산 등을 겪으면서 (총선 출마를) 포기할 뻔한 일들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또 "이를 딛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공천관리위원회가 청년과 여성을 우대하는 기본 틀을 마련했고, 총선 완주를 비롯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2년 뒤 지방선거와 4년 뒤 총선에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격차 해소'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내 특정 후보의 전략 공천설 등의 소문과 관련해선 "청원구는 후보군이 많아 불필요한 네거티브가 없을 수 없지만 조금 과한 것이 있다"며 "대부분 당내 1등 후보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이해되며 경선이 원칙"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 청원구는 민주당 현역 의원과 지지율에서 차이가 나는 만큼 남은 기간에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다"며 "앞으로 지역을 잠시 비웠던 부분은 지역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한편 의정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오창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간 인고의 시간을 발돋움 삼아 이제 더 큰 정치로 멀리뛰기를 하려 한다"고 총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청주가 고향인 그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했지만 이후 홍보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에서 홍보 업무를 맡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동안 충북에서 국회의원 선거는 '금녀의 벽'이었다. 그가 치열한 당내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뒤 금배지를 달면 도내 첫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탄생한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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