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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여야 본격적인 총선 행보 돌입

국민의힘, 내년 선거 지휘 도당위원장 선출
민주당, 충북도정 정상화 촉구…기선 잡기 나서

  • 웹출고시간2023.07.06 18:04:28
  • 최종수정2023.07.06 18:04:37

민주당 충북도당이 6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도정 정상화 촉구'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여야가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선거를 진두지휘할 충북도당위원장 선출에 들어갔고, 더불어민주당은 충북도정 정상화를 촉구하며 기선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6일 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영환 충북지사의 지난 1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는 '낙제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김 지사의 도정 1년은 공약 후퇴, 친일파 망언, 산불 술판, 황제식사, 낙하산 인사, 대통령 우상화 논란 등 시작부터 끝까지 실정으로 채워졌다"며 "도민들이 언제까지 김 지사의 언행과 도정을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봐야 하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도지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진정한 도정 정상화를 위해 그간의 문제점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 지사는 지난 1년의 과오를 진정으로 뉘우치고 오직 도민만 생각하며 도정 정상화를 위한 정도의 길을 걷길 바란다"며 "민선 8기 충북도가 실정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정감시단'을 구성해 견제와 감시 역할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김용수기자
민주당은 내부 결속을 다지고 지지층 결집에도 나섰다. 7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이기는 민주당, 어게인 충북'을 주제로 이해찬 상임고문이 특강을 한다. 내년 총선 방향과 역할 등에 대한 집단 토크도 이어진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외연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보은과 옥천, 영동, 괴산 등 4개 군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충북지역 당협위원장 회의를 열어 지역 현안 논의와 함께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 문제를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중앙당 방침에 따라 오는 21일까지 도당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12일 도당위원장 후보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후보자가 1인이면 14일 충북도당 운영위원회에서, 2인 이상일 경우 21일 충북도당 대회를 통해 새로운 도당위원장을 뽑기로 했다.

이날 당협위원장들은 오직 민생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내년 총선에서 반일 감정을 조장하고 괴담을 통해 여론을 호도하는 민주당을 포함한 세력들을 일소하겠다"며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대수 충북도당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집권 여당으로서 지역 현안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것을 통해 여소야대 정국을 극복하고 동시에 국민의힘이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8개 당협위원회별로 총선 준비에 착수했다. 지역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외연 확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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