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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갈등 봉합 첫 행보 '중국 우한행(行)'

김병국·김은숙 비롯 상임위원장단 17명 동행
자매결연 우한시 방문 코로나19 이후 4년만
지역 관광자원 활용 교류 방안 등 협의 예정
"시의회 출범 2년차…새출발 새각오로 우한행"

  • 웹출고시간2023.07.05 18:00:51
  • 최종수정2023.07.05 18:00:51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갈등을 봉합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선 가운데 첫 외부 공식행보로 청주시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기로 했다.

김병국 의장, 김은숙 부의장을 비롯한 각 상임위원장 8명과 부위원장 7명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다.

중국 우한시와의 교류는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현지에서 이들은 국제자매도시 교류활성화 사업 방안을 우한시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지역 관광자원 활용 교류 방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청원생명축제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우한시로 직항으로 가는 비행기편이 마땅치 않아 이들이 실제 활동하게 되는 날은 3일 정도다.

주요 일정으로는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 격려 간담회 △주우한대한민국총영사관 간담회 △우한 '시민의집' 방문 △우한인민대표회의 접견 △중국 내 대한민국 기업 LS산전 방문 △주민과의 대화 등을 소화한다.

지난 2015년 우한시에 설치된 청주시 해외통상사무소에서는 현지에 파견된 직원들을 만나 중소기업 중국수출지원과 국제교류 지원 현황을 살필 예정이다.

해외통상사무소에는 청주시 소속 공무원 이종혁 소장이 지난 2021년 9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주우한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는 하성주 총영사와 안영기 부총영사 등을 만나 청주시와 우한시 간의 교류 지원을 요청하고 우한 '시민의집'에서는 우한시의 행정서비스를 견학한다.

우한시의 시의회 역할을 맡고 있는 우한시 인민대표회의와의 만남에서는 후리샨 주임을 만나 양 도시 간의 교류 방안을 모색한다.

우한시에서 이창시로 이동한 청주시의회 방문단은 한국기업 LS산전을 찾아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자국민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의회 출범 1년을 마무리하고 2년차에 접어들어 새출발 각오의 첫 행보로 중국 우한시와의 관계 증진에 나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주시 발전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한시는 지난 2000년 청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사업을 공유해왔다.

우한시의 인구는 1천100만명이며 중국 중부지역의 핵심 도시로 평가된다.

이곳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포스코와 SK, 대한항공, 기업은행 등 30곳이 넘는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해부터 시청 옛 본관동 철거 논란과 상임위 사보임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오다 최근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이 한발짝씩 양보하면서 갈등을 봉합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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