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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17회 마늘 축제 오는 21일 개막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다채로운 행사 풍성

  • 웹출고시간2023.07.03 13:12:18
  • 최종수정2023.07.03 13:12:18

지난해 열린 '제16회 단양마늘축제'에서 김문근 군수가 농가주들과 대화하고 있다.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오는 21∼23일까지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단양마늘축제를 개최한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와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7회 단양마늘축제'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정부의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열린 이번 축제는 단양의 대표적인 행사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첫날인 21일은 지역 가수들의 열창과 패러글라이딩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마늘 생산과 일손 돕기에 노력한 농업인, 주민에게 군수 표창을 시상할 예정이고 개막식 축하공연은 '거짓말, 사랑찾아 인생찾아'의 가수 조항조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2일엔 오후 3시부터 트로트 메들리 음악 공연으로 신명난 분위기를 띄우며 첫날의 흥겨웠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어 마늘 관련 즉석 이벤트와 밴드공연, 플라이보드 시연은 한여름의 더위도 잊어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화려한 댄스 음악과 참여 농가들의 친숙하면서도 신바람 나는 노래자랑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내내 축제장 일원에서는 지역 내 50여 농가가 참여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국내 마늘 신품종과 가공품 비교전시, 마늘 치킨 판매존 등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 준비된 단양 마늘은 총 50t 규모로 이번에 시범 운영하는 단양군수가 인증하는 단양 마늘 생산인증제를 통해 단양 마늘과 단양의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양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 마늘은 올해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장소브랜드 중 마늘부문 '단고을 단양 마늘' 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면역력 증강 식품으로 이름난 단양 마늘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단양마늘이 '국민 마늘'이 되도록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특화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의 마늘 재배면적은 272.1㏊로 전년대비 1.8㏊ 증가했고 비도 적게 자주 내렸으며 벌마늘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아 수확량은 3천234여t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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