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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 소통·꿀잼·상생·스마트·산업에 방점

청주시의 미래비전 시정방침 역설
시민소통·꿀잼청주 등 청사진 발표
청주가 국내 미래산업의 중심 천명
"시민과 함께 청주의 미래 열겠다"

  • 웹출고시간2023.07.02 14:02:23
  • 최종수정2023.07.02 14:02:23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1일 진행된 청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청주시 미래비전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청주시정의 비전으로 소통과 꿀잼, 상생, 스마트, 산업에 방점을 찍었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열린 청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청주시의 비전과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날 행사 중 '시민과 함께 민성 8기 청주시가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청주시의 미래에 대해 5가지 시정방침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올해 새해 화두를 초심근민(初心近民)으로 정한 것처럼 민선 8기 청주시의 초심은 '소통'"이라며 "현안을 보는 각기 다른 시각을 '소통'을 통해 한데 모으고 차이의 폭을 좁혀'공감'의 길을 찾겠다"고 외쳤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원스톱소통플랫폼 '청주톡톡'활성화를 비롯해 심도 있는 자문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더해줄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시장실'등 온·오프라인 소통채널을 더욱 확대 운영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꿀잼청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청사진도 쏟아냈다.

청주의 상징이랄 수 있는 무심천은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며 민자유치를 통한 대규모 테마파크 휴양시설 조성, 도심 속 물놀이터 확대, 반려동물 놀이터, 옥화 치유의 숲, 초정클러스터, 야관경관 테마파크 조성 등 구석구석 꿀잼 여가공간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으로 15분 내에 문화, 여가, 의료, 교육 등 모든 인프라를 집중시키는 '청주형 15분 도시' 완성과 도시재생사업, 원도심 활성화, 도로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이 시장의 계획이다.

환경보호 대책을 비롯한 시민 건강안전에 대한 대비책도 이날 발표됐다.

이 시장은 "맑은 고을 청주(淸州)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도심 악취의 원인인 송정동 사료공장 외곽지역 이전, 신봉동 도축장 문제 해결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소각장 신·증설은 더욱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탄소중립은 물론 시민 휴식공간까지 창출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기 완공,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도심을 흐르는 물길 조성, 수암골 일원 목재친화도시 조성, 청주교도소 이전, 스마트 생태도시 조성 등 푸른 도시 청주 조성에도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연설에의 하이라이트는 청주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임을 천명한 것이다.

이 시장은 "국가철도클러스터 유치와 K-바이오스퀘어 조성이 확정된 오송지역과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발전하고 있는 청주공항 주변 복합도시 등으로 청주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로 도약할 채비를 갖췄다"며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은 '청주'라는 사실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지난 1년간 시가 이룬 소기의 성과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가능했고 앞으로의 청주시가 가고자 하는 길 또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지 않으면 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잘하고 있는 부분은 더 잘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빈틈없이 채워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 그리고 질책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청주시장에 취임하고 40대 공약, 88개 세부사업을 발표했다.

이달까지 이 시장의 공약 이행률은 33%로 집계됐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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