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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양성평등 앞당기는 '우리는 부부요리사' 개강

양성평등기금 사업 중·장년 부부 대상 추진

  • 웹출고시간2023.06.22 10:25:18
  • 최종수정2023.06.22 10:25:18
[충북일보] 증평군 양성평등기금 사업으로 추진되는 '우리는 부부요리사'가 개강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증평지부(지부장 허흥희)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가정 내 성 역할 고정관념으로 인한 가사노동을 올바로 개선하고 양성평등 인식과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22일 열린 개강식에는 '우리는 부부요리사'사업에 참여하는 중장년 부부 12명이 참석해 이향숙 샨티젠더폭력상담센터장의 강연과 미니 햄버거 만들기 실습 등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8월까지 총 7회가 운영될 계획이며, 명절음식 및 밑반찬, 간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 만들기 등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요리를 통해 성역할 고정관념과 편견을 개선하고 부부요리를 통해 상호 이해와 배려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실천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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