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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네덜란드 그린테크(Green Tech) 박람회에서 국제 네트워크 구축

세계 스마트팜 관련 인적 자원과 기술 정보 네트워크 형성
증평군 스마트팜 모델에 적용할 기술 파악 협력 논의

  • 웹출고시간2023.06.15 11:01:44
  • 최종수정2023.06.15 11:01:44

이재영 증평군수가 1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그린테크 박람회장을 방문해 박람회관계자들과 스마트팜과 시설원에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이 네덜란드의 그린테크 박람회에서 스마트팜과 원예, 로봇 등을 활용한 선진농업기술을 익히고 있다.

이재영 군수 등 증평군 연수단은 15일 네덜란드에서 농업과 관련해 유일하게 개최하는 국제 전시회인 '그린테크(Green Tech) 박람회'를 참관했다.

이번 그린테크 박람회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 218개 업체가 참여하고, 60여 개국 4천200여 명이 방문 참관해 스마트팜과 원예, 로봇 및 인공지능 등에 최고로 선진화된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군 연수단은 네덜란드와 전 세계 스마트팜, 시설원예 등 산업 관련 인적 자원과 기술 정보가 모여 있는 '그린테크(Green Tech) 박람회'에서 증평군 스마트팜 추진 방안 모색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업체들을 통해 조성계획 설명을 듣고 이를 증평군에 도입하기 위한 각종 자료를 취합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곳에서 스마트팜 생산시설에 적용되는 특성 기록과 관수설비, 기온제어, 빛 등 모든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증평군 스마트팜에 활용이 가능한 방법 등을 조사하고 세계 최고 원예기업인 쿠보그룹과 우수한 스마트팜 시스템에 대해 자문과 함께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연수단은 이번 방문에서 기업들의 네트워크인 Durably Dutch사의 원예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얄브링크만(ROYAL BRNKMAN)사, 기후조절제품을 생산하는 바토(BATO)사, 화훼와 식물 재배용 고압 나트륨과 메탈 할라이드 램프를 제조하는 홀티룩스(Hortilux)사 와도 증평군의 스마트팜 모델 구축을 위해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그린테크 박람회 참관을 통해 국내와 세계 주요 산학 관계자, 시설업체들과의 교류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며 "최신 농업기술 관련 정보와 트렌드를 파악하면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면 증평군만의 스마트팜 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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