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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중 청주시 시민기록활동가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2023 기록의 날 기념… 기록문화 확산 이바지 공로

  • 웹출고시간2023.06.11 14:52:57
  • 최종수정2023.06.11 14:52:57

김애중 청주시 시민기록활동가가 '2023 기록의 날' 기념 행사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애중(61·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청주시 시민기록활동가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애중 기록활동가는 지난 9일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 기록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록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 기록활동가는 지난 2020년 청주시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기초과정과 2021년 청주시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심화과정을 마쳤다. 이후 2022년 '도시기억 아카이빙' 등을 통해 각종 개발과 도시화로 사라지는 마을을 기록으로 남기는 활동에 매진해왔다.

2008년부터는 (사)옥산면복지회에 소속돼 현재까지 옥산마을 소식지를 제작해 지역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김 씨는 "'기록하지 않은 것은 기억되지 않는다'라는 신념으로 기록 활동에 매진해왔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담아 기록하는 데 더욱 열중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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