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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고용시장 '따뜻한 바람'… 5개월 연속 고용률 상승

충청지방통계청 '2023년 5월 고용동향'
1월 61.1%→5월 66.6%… 5.5%p 상승
광공업·건설업 분야 고용 회복세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감소
비임금근로자도 감소

  • 웹출고시간2023.06.14 17:27:18
  • 최종수정2023.06.14 17:27:18
[충북일보] 충북 고용시장이 올해들어 활기를 찾고 있다.

1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도 5월 취업자는 95만5천 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2천 명(1.3%) 증가했다.

충북 취업자 수는 지난해 10월부터 1월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올해 1월을 기점으로 2월부터 분위기를 바꾼 충북 고용시장은 5개월 연속 고용률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하던 제조업과 건설업의 취업자 수가 회복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월 충북의 고용률은 66.6%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6%p 상승했다.

OECD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1년 전 보다 0.8%p 늘었다.

5월 중 노동가능 인구인 충북도내 15세 이상 인구는 143만4천 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천 명(0.6%) 증가했다.
경제활동 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천 명(0.4%) 증가한 97만5천 명이다.

산업별 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어업 취업자는 11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1% 증가했고, 광업제조업은 20만3천 명(2.3%),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63만5천 명(0.1%) 각각 늘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건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건설업 취업자는 7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4% 증가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8만2천 명으로 1.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3만2천 명으로 0.3% 각각 늘었다.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는 14만8천 명으로 5.1%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영향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업종 취업자 감소 영향은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변화에서도 나타난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는 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가 감소하며 비임금근로자가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5월 비임금근로자는 27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2% 감소했다. 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는 1년 전 대비 각각 4.2% 줄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년 전 보다 12.8% 감소했고, 상용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8.6%·4.0% 증가했다.

5월 중 실업자는 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7.9% 감소했다. 실업률은 2.1%로 0.8%p 하락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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