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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들은 교통불편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다

청주톡톡 민원사항 260건 중 62건이 교통불편
도로, 청소·환경, 공원·녹지 등 불편사항도 제기
'시장에게 바란다'에 다양한 시민 의견 게제
시,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

  • 웹출고시간2023.06.13 13:37:09
  • 최종수정2023.06.13 13:37:09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은 청주시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교통불편을 꼽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달부터 시민소통 플랫폼 '청주톡톡'을 운영해 생활불편민원을 접수받은 결과 민원의 내용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것은 '교통불편 개선사항'이었다.

전체 민원 접수 건수 260건 중 62건이 도로에 적치된 불법 시설물을 비롯해 교통불편사항이었다.

이어 도로불편이 44건, 청소·환경과 공원·녹지관련 불편사항이 각각 27건, 건축·건설공사에 따른 불편이 21건으로 조사됐다.

청주시가 지난달부터 운영한 '청주톡톡' 홈페이지.

또 청주톡톡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시장에게 바란다' 메뉴를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시장에게 바란다 메뉴의 페이지 클릭 수는 1만2천100여건으로 전체 클릭 수 5만 8천여건의 20.69%에 달했다.

다음으로 생활불편 신고 메뉴가 9천800건, 민원편람과 자주묻는민원 메뉴가 각각 10.56%, 6.44%로 집계됐다.

시장에게 바란다 페이지에는 '오창호수공원 가로등 경관등 정비', '오근장동 관내 시내버스 노선 개선 건의', '공유 자전거·킥보드 관리', '오토바이 소음 단속 요청' 등에 대한 건의사항이 올라왔다.

이밖에도 '대형공원 추가 조성', '내덕동 밤고개 유해시설 정비', '불법주차 단속 불친절 공무원에 대한 제보', '축제나 행사에 외부상인의 바가지 씌우기 단속' 등에 대한 글들도 게재됐다.

시는 해당 민원을 검토해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청주시의 '시민 공감과 소통으로 꿀잼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시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톡톡'은 이범석 청주시장의 민선 8기 주요공약 중 하나로,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다양한 시민참여 채널을 한 곳으로 모은 사이트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이트 제작에 나서 지난 5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민들은 청주톡톡을 활용해 각종 민원신청현황과 결과를 바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와 공익제보, 시민100인위원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민원통계나 상상발전제안 등을 비롯해 무인민원 발급 등도 본인인증을 통해 편리하게 할 수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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