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6.12 11:24:46
  • 최종수정2023.06.12 11:24:46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옥천 군립 치매 전담 요양원 전경.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립 치매 전담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의 내년 1월 운영 준비를 차질 없이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 지역사회 치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군립 치매 전담 요양원을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올해 상반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마무리해 중부권 최대 규모의 요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립 치매 전담 요양원은 150억 원을 투입해 옥천읍 교동리에 전체 면적 2천969㎡에 2층 규모로 건립했다.

치매 노인 70명이 생활하며 요양 서비스를 받는 치매 전담 요양원과 40명이 이용하는 주간보호센터로 운영한다.

치매 전문교육을 받은 시설장과 프로그램관리자, 요양보호사 등이 최고의 치매 요양 서비스와 주간 활동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 환자와 가족 등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군은 치매 전담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를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민간법인에 위탁 운영하기로 했다.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다음 달 수탁자를 선정한다.

황규철 군수는 "그동안 체계적이고 전문화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많은 노력을 했다"며 "군립 치매 전담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가장 큰 축복이자 행복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