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전통시장 '봄봄봄 축제' 상반기 마무리

14일 끝 공연은 '추억의 품바'

  • 웹출고시간2023.06.12 11:24:21
  • 최종수정2023.06.12 11:24:21

영동전통시장 안에서 지난달 제62회 충북도민 체육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열린 ‘왁자지껄 길거리 공연’모습.

[충북일보] 영동군민과 관광객, 시장 상인들이 함께 어울려 즐겼던 '2023 영동 전통 봄봄봄 축제'가 14일 추억의 품바 공연을 끝으로 상반기 행사를 마무리한다.

군은 지난 4월부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 공연과 체험, 할인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영동전통시장 봄봄봄 축제'를 열었다.

이 축제는 '전통시장에 가봄', '가수도 보고 사진도 찍어봄', '할인쿠폰 받고 어린이 공연도 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4월 '전통시장 봄나들이'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5월 제62회 충북도민 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왁자지껄 길거리 공연'을 펼쳐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전통시장의 매력과 향수를 전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들이 건강한 웃음과 특별한 즐거움을 전했다.

이러한 소통과 화합의 무대는 오는 14일 전통시장 안 신진청과와 영동새참공간 앞에서 열리는 두 차례 품바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군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 공연을 열어 군민 화합과 코로나19 뒤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상권 회복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김미선 군 경제정책팀장은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 상인들을 돕는 착한 소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군민과 관광객에게 감사하다"며 "마지막 남은 품바 공연에도 많이 찾아와 전통시장 물건도 구매하고, 공연도 즐겨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