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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2022 회계연도 실적 공시

전년比 매출 1천199억 증가·영업이익 1천266억 감소
이제훈 사장 "온·오프라인 투자 확대… 재도약 할 것"

  • 웹출고시간2023.06.11 15:08:40
  • 최종수정2023.06.11 15:08:40
[충북일보] 홈플러스의 2022 회계연도 실적이 공시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22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매출 6조6천6억 원, 영업손익 2천602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회계연도 대비 매출은 1천199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천266억 원 감소했다.

올해 2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전년 대비 1천381억 원 줄어든 1조2천968억 원이다.

홈플러스는 12년간 감소 추세를 이어왔던 총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매출은 이익의 선행지수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볼 때, 이번 매출 성장으로 향후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 비용 증가로 인해 적자 폭은 늘어났다.

홈플러스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투자 확대 △브랜드 마케팅 강화 △악성 재고 처리를 통한 재고 건전성 확보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가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메가푸드마켓 재단장에 1천억 원대 투자를 단행했고, 온라인 배송 시스템을 강화한 데다 5년 만에 TV 광고를 재개하고 130억 원대의 악성 재고를 정리하는 등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투자, 매출 증가, 이익 증가,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온·오프라인 투자를 과감히 확대하고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규모 선제적 투자를 단행했다"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실질적인 재도약을 이뤄내 홈플러스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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