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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제2연화봉, 순백의 사랑 꽃피워

현대1%나눔재단 후원, 3년 연속 소백산 산상 결혼식

  • 웹출고시간2023.06.13 15:43:41
  • 최종수정2023.06.13 15:43:41

소백산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다문화 신혼(예비) 부부가 산상 결혼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신혼(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최근 제2연화봉 전망대에서 산상 결혼식을 진행했다.

2021년 첫 산상 결혼식 운영 이후 2년만에 재개됐다.

산상결혼식을 통해 올해까지 총 5쌍의 부부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특히 올해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국립공원공단과 현대1%나눔재단이 협력해 결혼식 공간연출, 예복(드레스·턱시도), 메이크업, 부케, 결혼 스냅사진 등의 예식 진행 일체를 기업의 후원금으로 무상 지원했다.

제2연화봉 전망대는 1천357m 고지대에 있으며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소백산 비로봉에서 철쭉이 아름다운 연화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6월의 온화한 날씨에 푸르른 소백산을 배경으로 진행한 산상 결혼식은 신랑·신부는 물론 하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권열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어머니의 품속같이 온화한 소백산처럼 늘 다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국립공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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