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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3 13:42:06
  • 최종수정2023.06.13 13:42:06
[충북일보] 충주 중앙중학교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다도를 통한 인성 예절 교육프로그램 '마음을 열어요'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가정, 친구문제 등 다양한 원인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개별교육과 전체교육으로 진행됐다.

개별교육에서는 정서적 안정을 통한 인간관계 형성을 위해 구사구용(九思九容)을 바탕으로 한 인사, 언어, 수신, 식사 예절을 통한 바른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배울 수 있다.

전체교육에서는 차를 매개로 한 전통문화 예절 교육으로 녹차, 말차, 홍자 보이차 등의 다양한 차를 우리고 대접하는 방법을 통해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는 원활한 의사소통의 방법에 대해 배운다.

참여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집중을 위해 중앙중은 별도의 다도실을 마련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병풍과 그림, 음악, 찻상 등을 준비했다.

또 남녀 한복도 마련해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참여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했다.

학교 관계자는 "차와 예절을 통한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마음을 열길 바란다"며 "또 프로그램에서 배운 바를 실천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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