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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4 산업단지, 중앙투자심사 승인

투자유치 3조 원 달성 밑거름, '청신호'

  • 웹출고시간2023.06.14 10:07:44
  • 최종수정2023.06.14 10:07:44

제천시가 지난해 8월 충북개발공사와 협약을 맺고 2027년 조성을 목표로 총사업비 1천648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제4 산업단지 조감도.

[충북일보] 제천시가 역점 추진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제4 산업단지'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조성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지자체 신규 투자사업이 규모 200억 원 이상이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법적 절차다.

이번 통과로 제4산업단지 조성 본격 추진이 예고된 가운데 제천시 투자유치 3조 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지난해 8월 충북개발공사와 협약을 맺고 2027년 조성을 목표로 총사업비 1천648억 원을 투입해 봉양읍, 장평리, 신동, 왕암동 일원에 82만㎡ 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왔다.

시는 제4 산단이 조성 완료 후 본격 가동되면 생산 유발액 3천458억 원, 부가가치유발액 1천442억 원, 취업유발 인원 4천105명 등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상당한 경제적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투자심사 승인은 지역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추후에는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기업선정,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인프라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가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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