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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5 14:22:54
  • 최종수정2023.06.25 14:22:54

김영환(왼쪽 세 번째) 충북지사는 지난 23일 도청에서 한국낚시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팔라우 직항노선 개설 등에 대해 협의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남태평양의 청정 휴양지 팔라우 공화국과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직항노선 개설에 나섰다.

25일 도에 따르면 한국낚시협회와 협업을 통해 전세기 취항 등 한국과 팔라우을 연결하는 직항노선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23일 김오영 한국낚시협회장을 만나 직항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한 뒤 낚시협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천만 낚시인이 팔라우 노선 개설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 같은 제안에 공감을 표한 뒤 낚시인이 앞장서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양 지역의 직항노선 개설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인천국제공항에서 팔라우로 가는 직항편 3편을 취항할 계획이다.

청주 지역의 한 여행사는 모객을 거쳐 오는 11월 중 청주공항과 팔라우를 잇는 전세기 패키지를 검토 중이다.

이처럼 전세기 취항이 현실화하고 정기노선 운항까지 검토되면서 충북도와 팔라우 간 교류 협력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 지사와 수랑겔 윕스 팔라우 대통령은 지난달 서울에서 만나 양 지역의 공동 번영을 위한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김 지사는 관광뿐 아니라 어학연수·해외체험 등 교육과 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 등 에너지 분야에 대한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수랑겔 윕스 팔라우 대통령은 김 지사의 제안을 검토해 교류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팔라우는 남태평양 도서국가 중 하나로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보전하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신들의 바다정원'이란 별칭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희귀 해양생물이 많고 다이빙과 스토클링 등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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