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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제천지부, 시화전 개최

박지견 선생 추념, 유고 시화전 열어

  • 웹출고시간2023.06.25 13:21:49
  • 최종수정2023.06.25 13:21:49
[충북일보] 한국문인협회제천지부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제천시민회관 3층에서 제천사랑 시화전으로 박지견 선생 유고 시화전을 열고 있다.

이번 시화전은 생활 문학을 누리는 문인들이 제천문학 제90집(특집) 출판을 기념하고 제천문학 창립회원이었던 고 기호 박지견 선생을 추념하고자 마련됐다.

제1전시실에서는 박지견 선생 유고 시화전이, 제2전시실에서는 제천사랑 시화전이 각각 열리고 있다.

전시가 시작된 24일에는 별도의 기념식도 마련해 출판물 편집 경과보고 청취, 박지견 선생 추모영상 관람, 최길하 시인과 김연호 수필가가 각각 전하는 박지견 선생 시 분석과 회고담 등도 개최했다.

문규열 회장은 "지역에서 문학에 빠져든 문인들이 만나 전시회를 열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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