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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힘 합쳐 우리 동네 실개천 살린다'

세종시,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본격 추진
연서면 두옥천·금남면 도암천 대상

  • 웹출고시간2023.06.25 12:59:36
  • 최종수정2023.06.25 12:59:36

박찬양 세종시물관리정책과 수자원보전담당과 금남면 도암2리 최정성(가운데) 이장, 송윤옥(오른쪽) 세종환경교육센터 대표가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연서면 두옥천과 금남면 도암천을 대상으로 '2023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연서면 두옥천(세종환경운동연합)과 금남면 도암천(세종환경교육센터)이 금강유역환경청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하천오염, 건천화 등으로 훼손된 도랑수질을 회복하고 지역주민 환경의식을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세종환경교육센터와 금남면 도암리 마을주민대표, 세종환경운동연합과 연서면 월하2리 마을주민대표 사이에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와 민간사회단체는 앞으로 마을주민과 함께 가시박, 칡넝쿨, 돼지풀 등 하천주변에 서식하는 유해식물 제거, 수생식물 식재, 영농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 현장학습 등 환경교육과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랑살리기 사업 예산은 두옥천 4천800만 원, 도암천 3천600만 원이 지원된다.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환경교육센터는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계획 수립, 예산집행 등 사업을 주관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윤봉진 물관리정책과장은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을 통해 우리 동네 실개천이 깨끗해져 생태환경이 회복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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