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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2 15:53:18
  • 최종수정2023.06.22 15:53:18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3대 지역 주력산업인 첨단반도체, 융합바이오,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 분야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도는 2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지역 주력산업 육성 사업'에 대한 도내 관련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력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것이다.

도는 20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제품 고급화, 마케팅,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등 사업화 6개 과제, 34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충북 주력산업과 전·후방 연관 업종이다. 신청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내용은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과학기술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지난해 사업화 지원을 통해 79개 업체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과 기술지도, 특허, 인증,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 주력산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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