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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남부권 광역교통망 구축 시동

영동~진천과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등
인구 감소 옥천·보은 접근성 향상·교통 인프라 개선

  • 웹출고시간2023.07.05 20:12:45
  • 최종수정2023.07.05 20:12:45
[충북일보] 충북도가 영동과 진천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 등 남부권 지역의 광역 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도내 지자체 중 인구가 감소하는 옥천과 보은 등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해 접근성을 향상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5일 도에 따르면 남부권 광역교통망 완성을 위해 영동~진천(남북 6축) 고속도로와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대전~옥천 광역철도 구축을 추진한다.

먼저 영동과 진천 간 고속도로는 영동군 용산면 영동 분기점에서 진천군 초평면 진천 분기점까지 70.3㎞ 길이의 노선을 건설하는 것이다.

청주국제공항 나들목을 포함한 오창 분기점에서 북청주 분기점 구간은 이 도로에서 지선으로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을 민간투자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결과는 오는 12월 나올 예정이다.

적격성 판정을 받으면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 뒤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영동에서 오창까지 이동거리는 23.9㎞가 단축된다.

경부와 중부고속도로의 기능을 보완하고 충북 내륙의 개발 촉진으로 국토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보령과 대전, 충북 보은을 잇는 고속도로는 보령~대전 구간 71㎞, 대전 24㎞, 대전~옥천~보은 27㎞ 등 총길이가 122㎞이다.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되지 않아 당장 추진이 어려운 만큼 3차 계획(2026~2030년)에 반영해야 한다.

도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인구가 줄고 저발전 낙후지역인 옥천과 보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입지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조기 건설을 위해 2차 계획 수정이나 민자 건설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과 옥천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구축도 추진된다. 충북 옥천과 대전 대덕구를 20.1㎞의 철도로 잇는 사업이다.

현재 국가철도공단이 의뢰한 실시설계는 한국종합기술이 맡아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설계가 끝나면 바로 착공해 202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는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충청권 대중 교통망이 개선되고 침체된 충북 남부권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도시와 인접하고 있으나 교통 연계가 미흡한 옥천이 낙후 지역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남부권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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