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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댐 다목적화 운영 전망 밝아

송인헌 괴산군수 한수원 방문…통수능력 향상을 위한 보조여수로 설치에 공감

  • 웹출고시간2024.02.01 16:09:14
  • 최종수정2024.02.01 16:09:14
[충북일보] 괴산댐 안정화를 위한 용역에 홍수조절이 가능한 다목적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은 1일 "송인헌 군수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전날 만났다"며 "괴산댐 보조여수로 설치를 통한 통수능력 향상이 필요하다는데 적극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괴산댐 안정화와 더불어 홍수조절이 가능하도록, 한수원이 괴산댐 운영 안정화 방안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할 때 괴산댐 보조여수로 설치 등도 포함하는 걸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15일 중부지방에 폭우가 몰아쳤을 때 월류(越流)를 피할 수 없었던 괴산댐은 1957년 순수 국내기술로 축조한 발전용 댐이다.

송 군수는 "괴산댐의 구조변경만으론 완벽한 수해방지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괴산댐 상하류 달천강 하천정비를 환경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괴산댐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그 타당성을 검토하는 용역을 조만간 발주한다.

지난달 16일 용역업체 입찰을 마감했고, 현재 계약자 선정을 위한 기술평가를 진행 중이다.

괴산댐은 홍수조절 기능이 없어 1980년과 2023년 두 차례나 월류하는 바람에 댐 주변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2017년엔 월류는 없었지만, 수위조절을 위한 긴급 방류로 하류지역이 물난리를 겪었다.

1980년 이후만 따져볼 때 국내 수력발전용 댐 가운데 두 번이나 월류 피해가 발생한 곳은 괴산댐이 유일하다.

괴산댐은 괴산군 3개 면(칠성·문광·청천)에 걸쳐 있고 만수 면적은 17.5㎢, 총저수용량은 1천500만㎥, 유역면적은 671㎢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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