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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인력수급 '파란불'… 올해도 인턴모집 정원 초과

  • 웹출고시간2024.02.01 17:15:12
  • 최종수정2024.02.01 17:15:12

충북대학교병원

ⓒ 충북대학교병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에 전공의(인턴)들이 정원을 초과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1일 2024년 신규 인턴 모집 결과 지원율 102%를 기록하며 예년과 같이 지원율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병원 교육인재개발실에 따르면 지난주 접수가 마감된 인턴 모집은 35명 정원에 36명이 지원하며 102%의 지원율을 보였다. 정원을 못 채운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타 지역 국립대학교병원에 비해 높은 수치다.

레지던트의 경우 인기과인 정신건강의학과(정원 4명)에 10명 지원을 비롯해 △안과(정원 2명) 3명 △이비인후과(정원 1명) 3명 △정형외과(정원 3명) 4명이 지원해 평균 2대 1의 경쟁을 보였다. 필수의료과인 내과도 7명 정원에 추가모집 포함 8명이 지원해 초과 경쟁률을 보였다.

병원 측은 인턴 지원 동기를 △서울 대형병원보다 시설과 규모는 작지만 조금 더 환자 중심으로 진료 △지역의료의 중심 기관이자 외상센터·권역응급센터·심뇌혈관센터 등 공공의료의 중심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환자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수련환경을 갖추고 있음 등으로 분석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율 초과 달성으로 충북 중증질환 의료수준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그러나 아직까지 필수과인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과가 미달을 보이고 있어 병원 차원에서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책적으로 중증을 다루는 필수의료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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