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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역경제 살리기 팔 걷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자금 800억 지원
핵심 중견·중고기업과 협력 소통강화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 기업 집중육성

  • 웹출고시간2024.02.01 16:28:50
  • 최종수정2024.02.01 16:28:50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지역소상공인 경영안정화자금 800억 원을 지원하고, 핵심 중견·중소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세종시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월 150억 원, 4월 300억 원, 7월 250억 원, 10월 100억 원 등 모두 800억 원을 분기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지역 사업자등록 소상공인이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5천만 원 이내다.

시는 1일부터 이달 배정된 소상공인자금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세종신용보증재단 심사를 거쳐 추천·보증받은 소상공인의 경우 시가 보전해주는 이자(1.75~2.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 자금지원으로 고금리, 고물가 시대 재정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지역핵심 중견·중소기업과 긴밀한 협력을 위해 소통강화에도 나선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1일 전동면 노장농공단지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전의산업단지에 입주한 한국바이오켐제약㈜ 등 2곳을 차례로 방문해 바이오제약 산업관련 동향을 청취하고 세종시와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987년 12월 설립된 지역대표 중견기업으로 개량신약, 완제의약품을 생산한다. 전체 매출액 중 개량신약 비중이 50%를 넘는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다.

한국바이오켐제약㈜은 2009년 11월 설립 이후 탄탄한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1월 11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광역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세종시는 지역 주력산업 생태계를 견인하는 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육성해 지역산업과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부터 세종시 미래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매월 1곳 이상 현장을 찾아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세종시는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에 기여하는 지역기업을 지원해왔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증시불안, 고금리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세종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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